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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파업 협상타결 기대감 높아져
이현구 2004-08-31 10:09:38
42일째를 맞은 대구지하철 파업사태가
노사간의 협상재개로 해결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노사는
오늘 새벽에 제 11차 본교섭을 열고
지난 9일 협상이 결렬된 후 3주만에
양측 대표자들이 마주 앉아 쟁점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사측은
주 5일제 실시와 관련해 1호선 인력을
80명 우선 충원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8개항의 양보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따라 노조는 사측의 수정안을 검토한 뒤
오늘 오전 10시에 다시 본교섭을 갖고
입장조율에 나서고 있습니다.
노조는 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구지하철 1호선 구간에서
거리행진에 들어갔고,
일부 조합원들은 서울에서 상경투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