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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세금영수증 자료상 긴급체포
정윤철 2005-02-01 11:18:11
대구지검은
전화로 가짜 세금계산서 구매를 유도하던
자료상 박모씨 등 2명을
대구지방국세청의 제보와 인력지원을 받아
현장에서 긴급체포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씨 등 2명은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기한이 임박하자
전화로 가짜 세금계산서 구매를 권유하면서
사업자들에게 4에서 6%의 수수료를 받는 수법으로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약 22억원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지방 국세청은
이들의 긴급체포는 자료상 처벌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형사소송법상 자료상에 대한 긴급체포가 가능하도록
조세범처벌법이 개정된 뒤 나온
첫 번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종전 조세범처벌법에는
자료상에 대한 처벌이 2년 이하의 징역이어서
형사소송법상 긴급체포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만큼
단속과 처벌에 어려움이 있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