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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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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엑스포에서 열암곡 마애부처님 만나요(R)

정시훈 2023-09-15 15:52:27


<앵커>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2023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통해 
종단 원력 불사에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불교문화엑스포는 힐링과 명상 프로그램이 확대됐고, 
가상공간에서 천년고찰 고운사를 통째로 만날 수 있습니다. 

대구BBS 정시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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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 강인녕 작가의 출품작 ‘열암곡에 서서’입니다.

2. 엎어져 있던 마애부처님이 서서 자비의 말씀을 전하는 듯 합니다.

3. 서칠교 작가의 ‘5cm의 기적’은 천년의 세월을 기적으로 견딘 마애부처님을 입체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4. ‘2023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의 메인 주제전인 ‘천년을 세우다 특별전’에 선보인 불교작가 10인의 열암곡 부처님들은 
저마다 형상은 제각각이지만 공통된 주제는 ‘염원’입니다.

[인서트] 신진환 작가
“부처님이 땅 속에 계시다가 차츰차츰 올라오는 현상을 그린거에요. 환희심이 나 전 우주법계가 풍악소리가 울리고, 좋은 일이
있을 때 잔치를 하잖아요. 하늘에서 음악소리가 들리고, 비행선도 날고..

[인서트] 박청용 작가
“열암곡 바로세우기에서 많은 불자들과 스님들께서 마음을 모으고 계신데요. 
저도 그 일환으로 기도하는 사람들, 불자들이 절하는 형태로 해서 열암곡 세우기에 마음을 보태서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인서트] 서칠교 작가
“열암곡에 올라가서 이걸 어떻게 사람들에게 알릴까. 엎어져 있는 상태, 그 상태를 적나라하게 사람들한테 알리는 것이 먼저겠다. 
그런 생각으로 누워계신 부처님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

5 또다른 주제전인 ‘상월결사 인도순례 사진전’

6. 1,167km의 대장정을 집약한 사진 33점은 한국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화두를 던집니다.

7. 문화산업전에선 올해 처음 선보인 ‘고운사 메타버스’가 시선을 끕니다.

8. 고품질의 가상현실 기술로 구현한 ‘고운사 메타버스’는 전통사찰을 미래에 전하는 새로운 시도이자 
새로운 형태의 불교콘텐츠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서트] 대현스님/ 칠곡 정암사 주지
"직접 체험을 하고, 또 직접 스님을 만나고, 법당에 참배를 하고, 이러한 것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앞으로 굉장히 포교 일원으로 담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인서트] 이숙재
예전에 고운사에 갖다온 적이 있는데 그때도 참 좋았는 데, 오늘 3d로 이걸 쓰고 보니까 더욱 웅장하고, 
넓고 일주문을 보았는 데, 그때보다 더 웅장하게 보이면서 참 좋습니다.


9. 하림스님의 ‘명상 프로그램’과 12명의 연사가 대중에게 법을 설하는‘릴레이 법문’은 행복에 이르는 길을 안내하고 있고,
오감을 사로잡는 체험 부스들은 불교의 세계로 빠져들게 합니다.

10. 올해 2회째를 맞은 ‘2023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빛날 수 있는 불교문화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취재 정시훈 기자 / akant@bbsi.co.kr
영상 취재 및 편집 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