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네 다음은 어제 치러진 대학 수능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윤철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기자,

올해 수능 시험 지난해보다 조금 쉬웠다는 반응과

어렸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

일선 입시기관들의 분석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 네 지난해의 경우는

수능 시험 직후 입시기관들간 점수 등락폭에 대한 분석이

큰 차이를 보여 극심한 혼란이 뒤따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대부분 입시기관들의 분석이

거의 일치 하고 있습니다.

대구 송원학원은 이번 수능에 대해

전반적으로 지나치게 까다로운 문제는 없었으며

대체적으로 쉬운 편이었고

사회탐구가 비교적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으나

평균 수능 점수는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일신학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수리 1의 경우 평균점수가 3,4점 정도를 올라가고

대체적으로 점수가 소폭 올라 갈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또 이런 분석은 일선 학교에서도 마찬가지 인데요,.

대구지역 일선 교사들은

지난해와 난이도가 같거나 대체로 쉬워

고득점자가 많이 배출될 것 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어영역에서는 다소 엇갈리고 있는데요

난이도에 대한 분석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면서

이는 어디까지나 교사들의 분석일뿐

오늘 가채점을 하고 나면

학생들이 느끼는 난이도는 교사와 다를 수도 있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송원학원 윤일현 진학지도 실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

질문] 3교시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는 다소 쉽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과학탐구는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다죠..

.. 네 사회탐구는 교과서적인 기본개념에 바탕해

다소 친숙한 삽화와 통계, 시사적인 자료를 이용한

문항이 많아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쉬워졌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그러나 과학탐구는

자료의 분석과 해석형 문항이 많이 출제됐으며

응용과 적용 능력을 요하는 시사성 있는 문항과

실생활 관련 통합 교과 문항도 일부 출제돼

학생들이 다소 어렵게 느낀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외국어의 경우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올 9월 평가원의 모의 수능보다

쉽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듣기 평가에서 억양, 강세 등을 정확하게 해 주어서

체감난이도가 쉬웠고 평이했다는 분석입니다.

질문] 오늘 이제 각 학교에서는 가채점에 들어가는데요,

공교육기관인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점수대별 지원가능대학 예상표를

공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죠..

...네 어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오늘 학교에 가

가채점을 하게 되는데요,

이제는 가채점 결과에 바탕해 지망대학의 반영과목

가중치 여부 등을 세심히 살펴야 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학과에 지망하도록 연구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송원학원 윤일현 선생의 말입니다.

[인서트]

그리고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예상 등락폭과

잣대를 공개하기로 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대구 진협은

오늘 가채점에 들어가 내일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수능 결과가 나오는 12월에는 실제 점수를 토대로

전국 지원 가능대학 예상표를 만들어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잣대 발표는

매년 사설 입시기관들이 대학 서열화를 고착시키고

자신의 적성이 아닌 점수로 대학을 지원하게 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온 터라

전교조 등 일부의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