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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 신정구 팀장.. 쉽고 빠른 노후준비 진단 방법 상세보기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 신정구 팀장.. 쉽고 빠른 노후준비 진단 방법

문정용 2021-09-30 16:14:12

■ 대담: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 신정구팀장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진행: 대구 BBS 정시훈 기자

 

▷ 장한현 기자: 매주 목요일 경제브리핑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격주로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를 연결해서 국민연금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 신정구 팀장을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 신정구 팀장: 네 안녕하십니까?. 신정구입니다

 

▷ 정시훈 기자: 지난 시간에는 노후준비의 기본에 대해 말씀을 나눠 봤는데요 오늘은 예고한데로 노후준비 진단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간단하게 진단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어떻게 하면 되는겁니까?

 

▶ 신정구 팀장: 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간을 일부러 낼 필요도 없구요 어렵지도 않습니다. 바로 국민연금 앱을 이용하는 건데요 휴대폰 꺼내셔서 플레이스토어로 가셔서 검색 창에 ‘내곁에 국민연금’ 이라고 입력하고 다운 받으시면 가장 간단하게 해 보실 수 있습니다.  

 

▷ 정시훈  기자: 저도 잠깐 살펴봤는데요 화면의 중간에 있는 노후 자금 간편진단과 노후준비 종합진단이라는 항목이 있던데요 거기를 이용하면 되는 겁니까?

 

▶ 신정구 팀장: 네 맞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노후자금 간편 진단은 말 그대로 노후에 매월 필요한 최소자금에 대한 준비정도를 1인기준과 부부기준으로 나눠 진단 해보는데요 60세를 기준으로 30년 동안 쓸 자금을 계산해 놓았습니다.  

종합진단은 노후자금을 포함한 전체적인 나의 노후준비의 정도와 부족한 부분에 대한 조언까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체크해야 할 분야를 크게 소득과 자산, 건강한 생활습관, 여가 활동, 사회적 관계 이렇게 네가지 분야로 나눠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정시훈  기자: 지금 30년 동안 쓸 자금을 계산해 놨다고 하셨는데요, 100세시대면 40년 기준으로 알아봐야 되는거 아닌 가요? 어떻습니까?

 

▶ 신정구 팀장: 네 맞습니다. 그 이유는요 요즘 100세시대라는 말을 자주 쓰고 있는데요 통계자료를 보면 2020년 현재 90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최빈 사망연령이라고 해서 사망하시는 분들의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가 있는데요, 이 자료를 보면 보통 큰 병없이 그러니까 암이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같은 병으로 일찍 사망 하시지 않고 나이가 들어 노환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의 경우 90세가 가장 많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노후자금을 준비할 때는 최소 90세까지 쓸 자금을 계산해놔야 나중에 낭패를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통계자료상으로만 본다면 실제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100세시대는 2040년대에서 2050년대 정도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정시훈  기자: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자 그러면 각 분야별로 점검해 보고 난 뒤에 여기서 나온 결과를 가지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너무 부족 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준비를 해 나가면 도움이 될까요?

 

▶ 신정구 팀장: 네 좋은 말씀 주셨는데요 ‘아 내 상태가 이렇구나’ 하고 넘어간다면 이걸 할 필요가 없죠 당연히 나온 결과를 기초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것이 노후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네가지 부분이 다 중요한 노후준비의 필요사항 이지만 누구나 노후준비 하면 가장 보편적으로 생각 하시는 소득과 자산 그러니까 재무관련 내용부터 말씀 드리면 지난 시간 잠깐 언급을 드렸었는데요,  

현재 내가 준비해 놓은 자금이 국민연금연구원에서 발표한 최소 월 생활자금 270만원을 기준으로 얼마나 부족한지, 아니면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는지를 판단해 드립니다. 국민연금를 기본으로 퇴직연금 또 개인 연금까지 배우자의 연금을 포함한 매월 현금의 흐름을 점검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나이에 따라 소득 활동을 하고 있는지 또 그 소득이 안정적인지 불안정 한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면서 거기에 맞는 현금창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 정시훈  기자: 그럼 만약에 진단결과상 노후에 쓸 자금이 부족 하다라는 결과가 나왔다면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요?

 

▶ 신정구 팀장: 참 중요한 내용인데요 최근 인터넷 기사에 이런 내용이 나오던데요 제목이 ‘20대의 40%가 부모에게 손을 벌리고 고령층 58%가 자식에게 손을 안 벌린다’라고 되어 있구요 내용은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설명하는 기사였습니다. 

현재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50대 이상의 경우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경우 부모에게 효도를 하는 마지막 세대이구요 자식에게 불효를 받는 첫 번째 세대라는 말을 하고 있는데요 그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통계자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독립하지 않고 있는 자식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월 5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는 통계자료도 있을 만큼 자식 에게도 돈이 들어가고 내가 살아가야 하는데도 돈이 필요한 끼어있는 세대이기 때문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말씀하신대로 만약 부족하다면 종합 진단의 문항에도 나와 있는데요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집을 이용한 주택연금같은 걸로 현금흐름을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구요. 또 앱에서도 조회할 수 있는 기초 연금 같은 것도 알아보고 해서라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 정시훈  기자: 노후자금 관련해서 우리가 많이 생각하고 또 언론 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요 팀장님이 생각하시기에 혹시 우리가 놓지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주의사항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요

 

▶ 신정구 팀장: 기본은 내가 가진 돈은 내가 다 쓰고 죽는다라는 생각 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유교문화권에서 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내가 죽고 나면 아니면 죽기전에 자식들을 위해 다른 건 몰라도 내가 살던 집은 물려 주고 싶다라는 생각들을 아직도 많이 하고 계시더라구요. 사실 자식의 입장에서 보면 부모님이 살아계시는 동안 의료비 같은 비용을 내가 부담하고 부모님으로부터 집을 물려받았으면 하는 자식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겁니다. 대신 죽기전까지 부모가 알아서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 하고 물려줄 재산이 없는걸 더 선호한다는 거지요 또 하나는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인데요, 

여자의 평균수명이 남자보다 약 6년정도 더 길구요 나이차이가 서너살 나다보니까 남편이 죽고난 뒤에 그 배우자가 거의 10년을 혼자 살게 되는데요 그 남은 10년에 쓰이는 비용까지도 생각해서 마련해 놓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더욱 더 현금흐름이 중요 합니다.

 

▷ 정시훈  기자: 팀장님 말씀 듣고보니까 혼자 남는 배우자에 대한 부분은 많이들 지나칠 수 있겠네요 다시한번 챙겨 봐야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노후준비 관련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 신정구 팀장: 안녕히 계십시요

 

▷ 정시훈  기자: 네, 지금까지 국민연금 대구지역본부 신정구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