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인터뷰

이철우 경북지사 “지방시대를 여는 것, 다시 나라를 살리는 일” 상세보기

이철우 경북지사 “지방시대를 여는 것, 다시 나라를 살리는 일”

김종렬 2023-01-20 14:55:39

 

다문화 중시하고 귀한 존재로 여겼을 때 대한민국 존경받는다
북한 무인기 실력 많이 늘어...전쟁 대비 방점 두고 실력 길러야
테슬라 유치, 강점 많은 포항 비교 우위에 있다

 

■ 출연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3년 1월 20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김종렬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다시 나라를 살리는 일이라며 경북도를 지방시대를 살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앵커멘트 : 민선 8기 경북도정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지방시대입니다.

지난해를 ‘지방시대를 위한 대전환의 한해’로 평가한 경북도는 계묘년 올해는 살 맛 나는 지방시대를 여는 중심에 서서 국민행복시대를 견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일자리, 문화관광, 교육, 돌봄, 외국인 공동체 등 5대 혁명과제를 설정하고 수도권 집중의 물길을 바꿀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인데요.

파워인터뷰, 오늘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김종렬 기자가 만나서 새해 경북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 김종렬 : 네, 파워인터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찾아 왔습니다. 이 자리에 나와 계시는데요, 지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철우 경북도지사 : 네, 복 많이 받으세요.

 

▷ 김종렬 : 지사님, 지난 한해 참 다사다난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에 지선과 대선, 울진 산불... 그리고 봉화 광부 생환 기적에서 보여준 지사님의 리더십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 해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 우선 도민들께 매우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코로나가 끝이 안 나고, 그러다가 태풍에, 산불에다가 또 경제가 어려워서 고금리, 고환율 여러 가지 어려움이 과중되었습니다.

그러나 봉화 광부가 생환하면서 다소 희망을 느끼는 그런 한 해였다는 생각이 되고,

그래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는 DNA가 우리 경상북도 도민들께 있기 때문에 올 한 해는 작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기가 도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 김종렬 : 지사님, 최근 일어난 북한 무인기 우리 영토 침입, 그것도 대한민국 심장부인 서울이 뚫렸습니다. 3선 국회의원, 국회 정보위원장을 역임하신 정보·안보통이신데요. 지사님께서도 하실 말씀이 있을 것 같아요?

▶ 이철우 경북도지사 : 우선 국민들께서 매우 걱정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북한에 우리 심장부가 노출된 것 아니냐 이렇게 걱정들 하시는데,

북한의 무인기 실력이 많이 늘은 것 같습니다. 몇 년 전에도 계속 무인기를 보냈는데 다 실패했거든요. 다 추락하고 이래서 아직까지 북한이 그 정도 실력이 아니구나 생각을 했는데,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하는 것을 느꼈고요 .

그러나 이미 북한에서는 우리 심장부뿐만 아니라 샅샅이 들어와서... 고정간첩도 많고 했기 때문에 우리 심장부뿐만 아니라 다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는데 우리가 그것을 모르는 것처럼 생각해 왔던 것이 잘못이다.

또 북한에 대해서도 미국 CIA나 이런 데서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 핵무기가 몇 개나 만들었고 어디에 있고 어떻게 대처하고 있다.

서로 간에 다 알고 있는 문제인데, 무인기에 왔다 하는 것은 알고 있는 걸 한 번 더 확인하는 그런 수준이기 때문에 제가 생각할 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우리도 무인기 보내고 갔다 왔습니다. 성공했는데 전쟁이 나기 전까지는 서로 막 그 지역에 어떤 게 있다고 하는 것을 알고, 만약에 전쟁이 났을 때 우리가 대비를 어떻게 하느냐 거기에 방점을 두고 우리 실력을 길러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3일 계묘년 새해 첫 간부회의를 갖고 경북의 발전을 위한 방향성과 대안 제시를 주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김종렬 : 민선 8기 100조원 기업 투자유치를 목표로 세우시고, 투자유치특별위원회도 출범시켰는데요. 이 연장선에서 최근 글로벌 혁신기업인 테슬라(Tesla)의 포항 유치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 이철우 경북도지사 : 테슬라를 유치하는 지역은 대박이 날 거다. 이런 이야기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여러 곳에서 지금 한 19곳에서 신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중에 항만을 갖추고 있고 자동차 기술을 가지고 있고, 모든 걸 비교했을 때 포항이 비교 우위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적자원은 수도권이 많기 때문에 항(港)을 가진 당진이나 평택 이런 데도 상당히 영향력이 있지만,

테슬라 같은 미국 기업들은 제가 애플을 유치해 보니까 실력이 있어야 됩니다. 정치적으로 뛰어들면 실패합니다. 그래서 저는 조용히 그분들이 원하는 게 뭐냐 우선 부지가 확정돼야 됩니다.

그래서 포항에 지방산단을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 40~50만 평을 포항에 산단을 미리 만들어서 우리가 제공을 하고, 그리고 우리 포항을 중심으로 한 현대자동차가 있기 때문에 경상북도에 자동차 부품 공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항만이 있습니다. 포스텍이 있고 포항제철이 있고 그래서 강점이 많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테슬라 측에 적극 홍보하고 있고...

테슬라 코리아 사장도 이거와 상관없이 그 전에 제가 접촉을 한 면이 있어서, 또 말이 잘 통하는 고향 사람입니다. 그런 것을 통해서 조용히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종렬 : 경북이 유치한 애플(Apple)의 포항 연구개발(R&D) 지원센터, 개발자 아카데미가 주목받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테슬라까지 유치한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인데요. 글로벌 기업 유치가 갖는 의미, 기대효과 어떻게 보십니까?

▶ 이철우 경북도지사 : 이제는 전 세계는 도시 경쟁력입니다. 그래서 나라 국가 간의 경쟁력도 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도시 간의 경쟁력인데,

경상북도에 있는 포항시가 애플을 위해서 테슬라를 유치했다 이러면 전 세계화 도시가 될 겁니다.

그래서 지금 50만이 100만 도시로 부각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고, 거기다가 포항 의과대학이 만약에 되면, 앞으로 바이오산업까지 합쳐져서 경상북도가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시대를 열어갈 거다 이런 생각이 들고...

또 구미 전자도 굉장한 발빠른 성장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상북도는 공항이 군위·의성, 의성·군위에 유치가 되어 있는데, 공항이 완성되는 그 시점에는 우리 포항·구미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될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다문화들을 더 중시하고 귀한 존재로 여겼을 때 대한민국을 존경받는다며 외국인 공동체 추진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 김종렬 : 최근 RE100,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이게 참 주목받고 있고 관심거리인데요.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경북의 대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습니까?

▶ 이철우 경북도지사 : 우리는 RE100에 일단은 원전이 포함된 것으로 유럽에서 인정을 했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하는 재생에너지, 태양광, 풍력 위주로 하는 에너지는 사실 한국에서는 그렇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됩니다.

건물을 지을 때 지붕에 올린다든지, 또 바다 풍력을 이용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최선을 다하지만, 그것만으로 RE100이 달성되기는 어려울 거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우리는 원전, 울진의 원전 신한울 3·4호기를 지금 재개를 하고 있잖아요.

그와 함께 경주에 SMR(소형모델원전)단지를 만들었습니다. 연구단지를 만들 었는데, 거기에 SMR 국가산단을 만들어서 SMR도 중요한 에너지 중에 하나다 이건 꿈의 에너지다. 그래서 RE100을 달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또 수소 에너지 수소를 만드는 데는 전기가 매우 필요합니다. 그래서 울진에 수소 단지를 만듭니다. 국가산단을 만들어서, 수소를 만들어서 포항제철 같은 데 석탄을 떼지 않고 스스로 수소로 하는 제철을 만들어서 한다든지...

그래서 RE100을 수소라든지 그다음에 원전을 포함해서 풍력, 태양광, 바이오 이런 것들을 전부 망라해서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종렬 : 우리의 부족한 에너지 경제,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는 원전 경쟁력은 상당히 중요한데, 원전이 밀집한 동해안에 대한 구상은 어떻게...?

▶ 이철우 경북도지사 : 경상북도는 이제 울진의 신한울 3·4·5기를 먼저 만들고, 또 더 중요한 것은 꿈의 에너지인 SMR, 이것은 바다 배에도 실을 수 있고 원전의 크기를 10분의 1 정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이동식으로 어디든지 쓸 수 있기 때문에, 더 소형화하면 자동차에도 쓸 수 있는... 그래서 지금은 버스나 트럭 이런 데 쓸 것도 만들겠지만, 또 중요한 배, 화물선 그런데 이 원전을 실으면 쉽게 하면 60년 동안 에너지를 안 바꾸고 쓸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원전산업 관련 컨퍼런스, 지금 CES(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제품 전시회)가 한창 중인데, 원전 관련해서 CES, 우리로 말하면 'Nuclear & CES' 이런 것들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원전의 세계화, 원전으로 돈 버는 나라 만드는데 우리 경상북도가 기여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김종렬 : 지사님께서는 심각한 수도권 집중 물길을 돌리려고 노력하고 계십니다. 지방시대는 민선 8기 경북도의 화두가 되었고요. 지방 시대를 여는 주역이 경북이어야 하는 이유 무엇이며, 향후 추진 전략 어떻게 끌어올리실 계획이십니까?

▶ 이철우 경북도지사 :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시고 인수위원회를 만드는 데 지방 관련 조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통령 당선인께 직접 전화드려서 지방시대를 열지 않으면 초인류 국가 안 되고 5만 불 시대 못 간다.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도 깊이 인식하고 있던 차에 지방균형발전 TF팀을 인수위에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국정과제에도 어디에 살든 살기 좋은 대한민국 그래서 지방시대를 열겠다.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요.

그래서 그 주역은 경상북도가 되어야 된다. 왜 원래 이 나라를 삼국통일하고 그다음 우리가 호국정신으로 나라 지키고 새마을정신으로 나라를 잘 살게 한 주역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어렵게 된 이유가 수도권 병이다. 서울로 서울로 가는 바람에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청년들이 결혼할 엄두도 못 내고 결혼을 해도 아기 키울 힘이 없다. 지친 나라가 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거를 지방시대를 열어서 해결하자 다시 나라를 살리는 일이다. 그래서 경상북도에서 우선에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슬로건입니다.

그래서 경북의 힘으로 만드는 게 뭐가 있겠느냐 제가 원래 한 20가지를 만들어서 이것이 나라 바꾸는 틀이다.

첫째 아기 놓으면 완전 돌봄 하겠다. 아기를 놓으면 집에서 한 3개월 동안 사람을 보내서 케어하고, 3개월 이후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받아서 다섯 살까지 완벽하게 우리가 돌봐주고 그리고 난 다음에 학교에 들어가면 학교에서도 8시까지 돌봐주는 완전 돌봄제도를 우리 경북에서 먼저 만들겠다.

또 지금 식량 자급률이 43%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지금 두 배의 생산량을 올려야 되는데 농업통해서 올리겠다.

이거 어떤 방법이냐. 우선 농업이 우리나라는 개인당 15ha 정도 하는데 네덜란드 같은 나라들은 한 32ha를 개인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래서 규모화 해야 한다. 그다음에 기계와 과학화해야 된다. 그래서 이런 걸 통해서 농업대전환을 만드는 데...

지금 모든 계획을 만들어서 추진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 외에도 한 20가지 만들어서 경상북도를 지방시대를 살리는 그런 지역을 만들겠다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김종렬 : 최우선 순위에 ‘농업대전환’을 두셨지 않았습니까. 청년이 모이는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키워나가시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하시겠다는 겁니까?

▶ 이철우 경북도지사 : 그래서 지금 제가 한 100ha 기준으로 하자 100ha라면 30만 평입니다. 지금 한 부락, 시골의 부락 마을이 있는데 그 마을 앞에 농사를 공동으로 경영을 하자. 그러면 지금은 70세 이상 평균이 우리나라는 한 70세 가까이 됩니다. 농사짓는 분들이...

이분들이 힘이 딸려서, 또 노동력이 없어서 이모작을 거의 못 합니다. 그래서 이모작도 하고, 요새 축산 사료가 수입을 해서 하기 때문에 굉장히 비싸졌습니다. 조사료도 생산을 하고,

그리고 사례를 들면 스마트팜도 하고 식물 공장도 만들고 거기에서 과학영농을 하고 농촌은 힐링공간으로 집을 많이 개조해서 정말로 편안한 공동 치사 이런 것들을 해서 농촌이 힐링공간이고, 농업은 첨단 과학화하는 이런 형태로 바꾸려고 하는데...

가장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규모화하고 첨단 영농법으로 만들겠다. 이렇게 두 가지 방향으로 농사를 바꾸려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보다 생산성을 2배 올릴 수 있다 생각합니다.

 

▷ 김종렬 : 지사님, 경북도의 지방시대 혁명과제 중 특히‘외국인 공동체 혁명’이 많은 공감을 받을 것 같아요. 지사님께서 자주 언급하시는 말씀 있잖아요. 아까도 말씀하셨는데 신라의 삼국통일도 신라의 개방성과 실리적 외교가 기반이 되었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회적 연대의식도 상당히 중요할 것 같고요. 자, 외국인 공동체 혁명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 이철우 경북도지사 : 우선 지금 외국 노동력이 없으면 공장도 돌릴 수 없고 농사도 지을 수 없습니다. 외국에 지금 한 250만 들어와 있는데 그분들 가지고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이 지금 텅텅 비어 있잖아요. 학생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외국인 유학생을 하나 받으면 부모를 초대하자 부모를... 부모들이 돈 벌어서 학생을 공부를 시키고, 한 사람은 공부 시키는 데 쓰고 한 사람은 저축을 하면...

대부분 나라들이 베트남이라든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이런 나라 가보니까 우리나라 한 달 월급이 그 나라의 1년 월급이 됩니다.

그래서 유학 와서 저축을 충분히 하고, 아들 공부 시킬 수 있고 그리고 유학생을 받아서 그분들이 대학을 나오고 박사과정 받고 우리 지역에 취업을 하면 이민을 받아주는...

이제 이민 정책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단일민족이라고 이래서 이민 안 받고 이러면 잘못하면 나라가 없어져 소멸할지 모릅니다. 지금 초저출산 나라인데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없어지는 나라로 대한민국을 꼽고 있습니다.

 

▷ 김종렬 : 로마의 멸망도 노동력 수급 부족에...?

▶ 이철우 경북도지사 : 미국도 전 세계 사람들이 이민을 가서 미국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한류 때문에 한국의 인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은 미국을 만들어야 된다. 세계에 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받아들여야 된다. 그래서 이런 비자의 발급권을 시도지사한테 달라, 광역비자권 그걸 법안을 제출해 놨습니다.

2월 아니면 4월에 통과될 건데 그러면 우리가 자매도시들에 가서 대학생 받아오고, 그다음에 부모들 초청하는 그리고 함께 공동체로 사는 그래서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 저는 여기에 다문화들을 굉장히 중시합니다.

이분들이 우리나라를... 앞으로 군 복무도 해야 되고 우리나라를 세계화하는 데 글로벌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다문화들을 더 중시하고 귀한 존재로 여겼을 때 대한민국은 존경받습니다. 그런 나라를 만드는 데 외국인 공동체를 만들었으면... 우리가 과를 만들어서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해 10월 문경시 영순면을 방문해 마을 공동영농 확대 등 농업대전환 방향을 논의했다.  경북도 제공

▷ 김종렬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보시는데 지사님께서는, 국회의 특별법 처리도 약간 미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지사님의 계획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 신공항은 현재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의해서 충분히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특별법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은 공항 자체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되지만 그것보다는 공항에 가는 철도라든지 국도라든지 고속도로를 만드는 데 예타 면제 같은 걸 해 달라 이런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마치 도민들께서 대구 시민들께서 지금 국회 계류 중인 특별법이 안되면 공항이 안 되는 거 아니냐 이런 걱정들 하시는데, 현재 있는 법으로 추진을 해도 공항은 충분히 만듭니다.

그래서 다만 공항 인근에 더 공항 단지를 만든다든지, 그다음에 관광단지를 만들고 가는 길들을 만드는데, 또 혹시나 공항을 대구에 땅을 팔아 지어야 되는데 그게 또 기부의 양여거든요.

그 땅을 팔아서 지었을 때 돈이 모자랐을 때 어떻게 하겠느냐, 그거는 공항을 다 짓고 난 다음에 문제입니다.

그때 공항을 나라 공항을 다 지어놨는데, 돈이 땅에 안 팔려 돈이 부족하다 그 공항을 안 쓸 거냐 이거야. 그때 나라 돈을 지원해 줄 수밖에 없는 그런 전략으로 갈 수도 있고, 지금 법을 해 주면 더 좋고요. 그래서 안 된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라. 그대로 추진해도 가능하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종렬 : 알겠습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책임정치, 책임행정에 대한 지사님의 평소 생각 들려주시죠?

▶ 이철우 경북도지사 : 거~~ 이태원 사고가 났을 때 많은 젊은이들이 희생이 되었는데, 일단은 그 관리하는 게 누구냐. 저는 일선 경찰하고 구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1차적인 책임을 져야 되고, 그다음에 경찰의 자치 업무거든요. 자치경찰 업무인데, 이 사람들이 자치경찰 무늬만 만들어 놓고 권한을 하나도 안 내놨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자치경찰 했지만, 국가경찰이 다 담당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래서 행안부 장관한테 책임을 져라 이래 했는데, 제가 행안부 장관한테도 자치경찰을 법대로 운영을 하면 그건 서울시에서 책임져야 되는 거다. 서울시 문제다.

만약에 경상북도에 산불이 나가지고 사람을 우리가 처리를 잘했으면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걸 수십 명이 돌아가셨다. 그러면 그때도 우리 소방을 국가 소방이라 이래가지고 행안부 장관이 책임질 거냐 이거야.

그러면 도지사가 당연히 책임져야 되는 거 아니냐 이거야 도지사가 그래서 정말 자치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자치분권 지방시대를 열어야 되는 게 이번에 교훈으로 삼아야 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11월 25일 봉화광산 고립사고에서 221시간 만에 구조된 광부 두 분과 그 가족들을 경북도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도 제공

▷ 김종렬 : 봉화 탄광 매몰사건 때는 산자부 소관이었는데, 지사님께서 그런 역할을 하셨잖아요?

▶ 이철우 경북도지사 : 저도 그 현장에 가보고 제가 외국 갔다가 이틀 늦게 갔습니다마는 가보니까 산자부에서 5급 사무관 정도가 와서 관리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가족들한테 보안도 지키고, 돌아가는 걸 소상히 설명해 줘야 되고 가족이 제일 애타고 있잖아요. 설명도 안 해주고 또 시추기도 가족들이 10대는 있어야 되는데 두 개가 와서 하고 있고, 광부들 직접 노력하는 광부들 지원도 시원찮고 이런 것들을 막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다 맞다. 이래서 산자부에서 하지만 우리 지역에 있는데 도지사가 책임지겠다. 앞으로 시추기 구할 거 다 구하고 광부들 지원도 해주고 모든 경비는 (경북)도에서 다 담당할 테니까 책임지겠다. 이래서 우리가 10원도 돈 안 내도 되는데, 사실상은 몇 억을 냈죠. 그 담당을 다 했으니까.

그래서 그런 문제도 지방정부에 맡겨야 되지 왜 중앙정부에서 자기들이 와서 하지도 못하면서 하느냐 그래서 지방분권 균형발전 이건 꼭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종렬 : 지사님, 내일(21일)부터 민족 최대의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끝으로 대구경북 출향민들과 시·도민들에게 설 덕담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 설에 많이 다녀가시리라 생각하는데, 고향이 생각보다는 발전을 못해서 매우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향 사랑을 남달리 하는 우리 시도민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우리 경북 대구에 고향을 둔 분들은 애착심이 어디보다도 강합니다.

이번에 고향사랑 기부금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고향을 더 살찌기 위해서는 고향 사랑 기부금 제도에 적극 동참하셔서 돈 10만 원 내면은 세금으로 100% 깎아주고 3만 원 정도를 우리 특산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덕입니다. 고향도 사랑하고 덕도 보고 그런 일들에 동참해 주시길 바라고, 설 명절 잘 보내시고 하는 모든 것이 술술 풀리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렬 : 모쪼록 계묘년 새해 경북이 혁명적인 지방시대를 열 수 있길 바라고요. 바쁘신데 오늘 인터뷰 대단히 감사합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 네, 감사합니다.

▷ 김종렬 : 네,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