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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함께하는 희망의 소리”, 제11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개막(R)

정시훈 2023-09-22 16:47:38

 

현존하는 세계의 종 가운데 최고의 소리와 아름다운 모양을 갖춘 성덕대왕 신종, 일명 ‘에밀레종’의 가치와 정신을 기리는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어제(22일) 개막해 사흘간 이어집니다.

올해 11회를 맞은 ‘에밀레전’은 ‘세계와 함께하는 희망의 소리’를 주제로 우수한 전통문화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입니다.

대구BBS 정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라 화랑의 기상을 품은 경주문화원 서라벌풍물단의 길놀이로 제 11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4년 만에 열리는 에밀레전의 주제는 ‘세계와 함께하는 희망의 소리’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기원하며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는 ‘대 신라왕국 체험축제’로 꾸며집니다.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법보스님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법보스님

[인서트] 법보스님/BBS대구불교방송 사장

““오늘 울려 퍼지는 ‘에밀레 종소리’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꼭 경주에서 유치해서 신라천년 고도, 문화예술의 도시, 경주시가 ‘세계의 경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어야 될 것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현안과 발전을 위해 21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APEC 정상회의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은 한국의 전통과 멋이 가장 잘 보존된 천년고도 경주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기를 발원하는 다짐대회의 뜻을 담았습니다.

 

[인서트] 정수스님/불국사 교무국장/불국사 주지 종천스님 대독

 

“경주시민 여러분, 관람객 여러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여러분의 강력하고, 일치된 뜻을 모아 주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정상회의 유치 다짐대회의 뜻도 함께 담아 진행 될 것을 바라면서 끝으로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을 유의미하게 즐겨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인서트] 김성학 경주 부시장/주낙영 경주시장 대독

 

"이번 축제를 통해 아름다운 신라의 종, 성덕대왕 신종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우리 문화의 우수함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에밀레전은 신라종 타종과 불교 사물체험 등 ‘에밀레전’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에 더해 박서진, 홍순지, 민정민, TG브레이커스 등 국악과 가요, 댄스가 어우러진 에밀레 축하공연이 매일 열립니다.

 

또 신라복 시니어 선발대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에밀레 국악한마당에 이어 경주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까지 세대가 어우러진 체험축제들로 풍성하게 마련됩니다.

 

‘에밀레전’ 개막식과 음악회 등 주요 공연은 BBS TV와 라디오, 유튜브 채널 등으로 녹화 중계됩니다.

 

소리를 통해 스스로의 품성을 보라는 일승원음의 원력이 담긴 성덕대왕신종

 

4년만에 첨성대 잔디광장으로 무대를 옮긴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은 우리 민족의 우수한 종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BBS뉴스 정시훈입니다.

취재 정시훈 기자 / akant@bbsi.co.kr

영상 취재 및 편집 문정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