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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군위 인각사, 삼국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기원 한마당 개최 상세보기

군위 인각사, 삼국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기원 한마당 개최

문정용 2022-08-31 11:38:47

군위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이자 군위 인각사 주지 호암 스님
군위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이자 군위 인각사 주지 호암 스님

■ 대담: 군위 인각사 주지 호암 스님

 

■ 진행: 대구 BBS 정시훈 기자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정시훈 기자: 경북 군위 인각사는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저술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 인각사에서 삼국유사를 시대에 맞게 활용해 후대에 전해주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늘은 군위 인각사 주지 호암 스님 전화로 연결해 관련 내용 자세하게 살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스님 안녕하십니까

 

▶ 호암 스님: 네 안녕하세요.

 

▷ 정시훈 기자: 인각사 하면 삼국유사의 대미를 완성한 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군의 인각사에 대한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호암 스님: 네 인각사는 경상북도 군위군 삼국유사면 삼국유사로 250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10교구 본사인 은해사 말사로서 신라 선덕왕 11년 서기 642년에 의상대사께서 창건한 신라의 고찰입니다.

 

특히 인각사 입구에 깎아지는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가 학소대라는 아주 유명한 설화가 있습니다.

 

또한 인각사는 기린 인자에 불각자를 써서 인각사라고 부르는데 잘 아시겠지만 기린이라는 동물은 가장 큰 동물로 온순합니다.

 

그래서 수행자는 외적으로는 발심을 크게 하시고 내적으로 온화한 성품으로 반드시 출가 수행자의 본문인 각을 이루라는 큰 뜻이 있는 사찰이 아닌가 싶습니다.

 

▷ 정시훈 기자: 인각사에 말씀하신 그런 뜻이 담겨 있군요.

 

▶ 호암 스님: 네

 

보물로 지정된 인각사에서 출토된 공양구 일괄. 군위군 제공
보물로 지정된 인각사에서 출토된 공양구 일괄. 군위군 제공

▷ 정시훈 기자: 인각사에 국보급 문화재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님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호암 스님: 첫 번째는 인각사는 보각국사 일연스님 부도탑과 탑비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리고 금동병향로 청동향합, 청동반자, 청동그릇 등 일괄적으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금도 일부는 국립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정시훈 기자: 인각사에서 이 삼국유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요. 스님 지금 진행 상황이 어떻습니까?

 

▶ 호암 스님: 본래 세계기록유산 등재 절차는 등제 신청서를 작성해 국내 후보로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이 자체는 문화재청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해야 되며 2단계로서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세계유산분과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전근대와 근대로 나누어 각각 한 건씩 국내 후보로 선정하는데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가 제출되어 있으며 3단계로 유네스코 IAC총회 심사 전문가 패널 등재 심사 소위원회를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4단계는 심사 평가인데 등재 권고가 있습니다.

 

여기는 저희들이 2022년 7월 11일에 등재심사소위원회를 검토를 했고 2022년 11월 23일~25일 사이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 등제 결과를 발표하는 단계인데 한국 유산 같은 경우에는 기록물 등제가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거기에 발맞춰서 인각사도 열심히 기도하면서 소원을 이루고자 하는 그런 기도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 정시훈 기자: 인각사와 관련해서 2천년대 초반에 복원 불사가 시작이 됐죠. 그리고 지금도 진행 중이죠. 발굴 조사까지 어떻게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까?

 

▶ 호암 스님: 올해 지금 다음 달 9월달부터 발굴이 지금 시작이 되고 그리고 발굴된 자리에 땅을 파야 되지 않습니까 거기에 발굴을 다 하고 다시 원상태로 복토를 해야 됩니다. 복토를 하고 저쪽에 건물들을 뜯은 것을 하나 옮겨 지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쉽게 말하자면 A라는 위치에 있던 예를 들어 요사체라든가 공양간을 건물을 철거하고 그 밑에 발굴을 하고 다시 복토를 하고 이쪽으로 옮겨서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의해 하나는 옮기는 중에 있는데 올해는 요사체까지 짓고 발굴까지 하고 내년도에 들어오는 진입로 입구 주차장이 설계가 들어간 상태입니다.

 

내년에는 화장실이 옮겨지고 입구 정리가 되고 하나하나 지금 단계적으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정시훈 기자: 네 그렇군요. 자 올해 처음으로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행사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호암 스님: 제가 사실은 이 부분이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가 판소리가 정확하게 보면 조선 중기 한 300년 정도로 보고 있거든요.

 

역사적으로 보각국사 일연스님이 음력 7월 8일, 양력 8월 5일 733주기 추모다례제를 봉행했습니다. 그때 보각국사 일연스님 삼국유사 기록에 의하면 만년집 안에 보면 서동요 중에서 농민가가 나옵니다. 그러면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는 그 역사적인 판소리 300년보다 그 전에도 전통 음악이라는 게 있었다는 거잖아요.

 

▷ 정시훈 기자: 그렇죠

 

 

▶ 호암 스님: 지금은 그런 게 많이 사라지는데 예를 들어 몇년 전만 해도 시골에 모내기를 하게 되면 중간에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어요.

 일하는 사람을 조금이라도 쉬게 하고 피곤을 들어주기 위해서 그런 것이 하나하나 기록에 남은 농민가인데 그것이 오늘날의 판소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래서 저희들은 문화축전 부분에서 삼국유사의 산실 인각사에서 지금까지 안 했다는 것에 착안을 해서 제가 반드시 이 부분은 연속적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음악 하면 삼국유사 삼국유사 하면 인각사 이것을 자리 잡기 위해서 해서 지금 1회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준비하고 있는데 전국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 예선전은 서울에서 비대면으로 하고 결승전만 인가사에서 하는 걸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관계가 반드시 이루어지기 위해서 저희들은 9월 3일날 저녁 6시 30분부터 삼국유사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기원 화합 한마당 음악회를 인각사에서 개최합니다. 진성, 미스트롯의 김태연, 국악명창 박혜리, 인드라 스님, 신나라 홍원빈 특히나 국악 판소리 명창 다섯 분과 민요 명창 다섯 분 등 아주 많은 출연진이 주민들과 함께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 기원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니 지역 주민 여러분 꼭 참석하셔서 세계기록유산의 등재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 정시훈 기자: 앞서 말씀하신 삼국 역사 전통 음악 경연대회는 말 그대로 이제 경연 대회잖아요.

 

▶ 호암 스님: 네

 

▷ 정시훈 기자: 누가 잘하는지 뽑는 대회 아니겠습니까?

 

▶ 호암 스님: 그렇죠

 

▷ 정시훈 기자: 네 일정은 나와 있습니까?

 

▶ 호암 스님: 1등은 9월 4일날 여기서 결정자 심사를 거쳐서 심사위원이 판소리 명창 5분과 민요 명창 5분이 치열한 심사를 거쳐서 아주 까다롭게 심사를 보고 있습니다. 거기서 결정이 됩니다.

 

▷ 정시훈 기자: 접수 중인 거고 올해 처음으로 경연대회를..

 

▶ 호암 스님: 아마 이게 전국적으로 우리가 지역이 붙어서 국악경연대회를 하는 게 있는데 역사의 기록을 가지고 근거에 의해서 하는 건 아마 인각사가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 정시훈 기자: 예 알겠습니다. 삼국유사는 이야기 창고 또 민족의 성보로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자 인각사와 일연 스님 또 삼국유사를 알리기 위해서 어떤 계획들 갖고 계십니까?

 

▶ 호암 스님: 사실은 보각국사 일연 스님님께서 인각사를 오시게 된 연휴가 삼국유사를 마무리해야 되는 부분도 있었겠지만 홀로 계시는 노모의 쇤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아시고 어머님을 모시기 위해서 내려오신 건데 우리가 이렇게 전화상으로 이야기하고 말로만 주고받지만 어머님하고 보각국사 스님이 만난 기간이 출가하고 나서 약 80년 만에 만나셨어요.

 

그런데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때 어머니께서 스님의 절을 하면서 과연 고개를 들어봤을 것이며 스님하고 어머니가 마음이 어떠하셨을까요?

 

그래서 저는 반드시 이런 부분을 효 도량으로서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하고, 이것을 우리나라 불자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효도량에서 이렇게 훌륭한 역사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산실 인각사를 많이 알려야 하는 데 첫 번째 목표가 있고, 얼마 있으면 추석 한가위가 다가오지 않습니까? 고향에 가는 마음이 벌써 설레는데 80년 만에 만났던 그 순간

 

한 번쯤 이런 계기로 해서 되돌아봤으면 하는 저희 바람입니다.

 

▷ 정시훈 기자: 우리 청취자분들에게 스님 전하실 말씀 간단하게만 좀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 호암 스님: 인각사는 보화국사 일원 스님의 영정을 모시는 국사전이 있습니다. 인각사 국사전 꼭 참배하시고 효도량 역사의 산실 인각사에 방문하셔서 군위군 관광과 인각사를 꼭 가슴 속에 새기는 가족 문화의 탐방으로 한 번쯤 다녀가시기를 두 손 모읍니다. 감사합니다.

 

▷ 정시훈 기자: 네 스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호암 스님: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 정시훈 기자: 네 지금까지 군위 인각사 주지 호암 스님이었습니다.